※ 책 소개 받은 만큼 돌려주자! 테스는 자신이 기획한 미술관 파티장에서 능력있는 건축가 드루 와트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들은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을 불태우고…. 테스의 동생 루시는 헤어진 남자 친구에 대한 집착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한다. 루시의 복수 상대가 바로 드루라는 사실을 알게 된 테스는…. ※ 책 속에서 「저 여자는 누구죠?」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진 테스가 물었다.「옛날 여자 친구인가요?」 「이건 선물로 받은 거요. 오늘 오후에 사무실로 배달되었소. 다른 흥미로운 물건들과 함께」그가 자그마한 상자를 밀쳐내며 말했다.「열어 봐요」 테스는 상자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상자에는 이상하게 끈적이는 물질로 만들어진 속옷이 들어 있었다. 「먹을 수 있는 거요. 디저트로 먹는 게 어떨까?」 「아주 태연하게 받아들이는군요」 「그렇게 보이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지」그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응시하며 말했다.「당신은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잖소, 테스. 그러니 내가 복수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오」그는 의아해하는 그녀를 보며 덧붙였다.「이제 내가 돌려줄 차례가 왔소」 ※ 독자에게 소녀가 왕자를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개구리와 입맞춤을 해야 하죠. 때로는 족제비, 뱀 그리고 지렁이와도! 문제는 현실에서 남녀관계가 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달콤한 복수! 이 아이디어는 토크 쇼에서 얻은 것이에요. 언젠가 텔레비전을 보니 복수를 사업으로 하는 사람이 토크 쇼에 나와 얘기를 하더군요. 그녀는 매일 매력적인 남자들을 상대로 멋진 복수극을 펼칩니다. 그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런 생각에 잠길 때마다 대략적인 스토리를 잡았죠. 그래서 이 글의 주제를 복수로 하고, 미친 듯이 벌어지는 광란의 복수전을 그려 보았습니다. 전 여러분이 테스의 모험과 그녀가 왕자님을 찾게 되는 과정을 즐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