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혜 시조시인의 첫 번째 시조집. 시는 숨겨 놓은 또 다른 마음이라는 류인혜 시인은 [현대시조]를 통해 문단에 등단하였다. 시조 85편이 수록된 시조집 <은총>은 세밀한 시력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캐어낸다. 자신의 내면의 심층도 진지하게 탐구하는 류인혜 시인은 절실한 신앙심을 드러내는 시를 통해 이상적 세계와 영적 세계를 지향하여 구원과 안식을 얻고자 한다.

경상북도 의성에서 출생하였다. [한국수필]를 통해 수필가로, [현대시조]를 통해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 하였으며, 제 18 회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수필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현대시조 문학회, 죽순문학회의 회원, 한국수필가협회의 이사, [한국수필]의 편집위원, 대한예수교 장로회 명성교회의 권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필집 <풀처럼 이슬처 럼>(1994년), <움직이는 미술관>(1999년)이 있다.

시를 위하여 1. 낮도깨비 2. 시인의 산 3. 늙어감 혹은 익숙해짐 4. 일어나 걸어라 5. 그곳에 계신가요 해설 / 문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