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옥의 세 번째 시집. 6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1, 2, 3, 4부의 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각각은 저마다의 상념을 하나씩 지니고 있다. 1부에서는 자기 확인의 상념을, 2부에서는 평화와 행복에 대한 찬사, 그리고 3부에선느 자연의 정경과 정물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다시 4부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문명화된 세계의 그 세계 속의 고립된 존재의 불투명성을 말한다.

1. 유리드릇에 관한 명상 빈센트 반 고흐 몸 귀뚜라미 소리에 귀를 세우다 구형 프린스 이상한 가역반응 슬픔에게 1 수인 슬픔에게 2 비엔나커피 누가 나를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일까 겨울 크로마뇽인 별똥별 쓸쓸함에 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2. 내 마음의 수도원 1 심금 토월공원에서 황금빛 푸른 향기 남해고속도로에서 아름다운 제주 고야와 나 다산초당 여름 보성 차밭 여름밤 해운대 봄, 태백 다걸구 실존 내 마음의 수도원 2 봄 3. 에스더 수양관의 하루 달맞이꽃 석란 장미 에스더 수영관의 이틀 모과 아마릴리스 감의 씨 죽어가는 사과 청설모 1 겨울나무 청설모 2 바다가 있는 풍경 농월정 별 (중략) 나의 시, 나의 방법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