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김규봉 1931 전남 천안 출생 월간 수필문학 편집위원 전남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1986 제9회 전남문학상 수상 1991 제2회 월간수필문학 대상 한국문협,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문학회 이사 1996 광주 우산중 교감 정년퇴임 현재 조선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 광주수필문학회 회장 -수필집- 지평없는 대화(1970), 가엾은 수차(1978),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1982), 보리밭의 옹달새(1984) 달빛이 이슬에 여울질 때(1986), 우리 비록, 모래성이 되어도(1990) 이 생명, 물빛되는 그날(1993), 아침이슬로 쓴 연두빛 사연(1996) 별을보며 걷는 여인(2000)

1. 회고(懷古)의 길목에서 달콤한 이슬 같은 고향, 어찌 잊으랴 김파루(金波樓)의 전라도 학생 다대포(多大浦)와 옥래(玉來) 생각 ... 2. 회한(悔恨)의 길목에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열심히 볼 것이다 높이면 낮아지고, 낮추면 높아지는 존재(存在) 하느님밖에 없다 ... 3. 소연(所緣)의 길목에서 어버이 오지랖은 열두 폭 아, 적막공산(寂寞空山) 유정(有情)도 병(病)이런가 ... 4. 구원(救援)의 길목에서 양다리목(교량동(橋良洞)) 그 집에 답답하고 자발 없는 여인(女人)이여 이러다, 머리 깍고 중이 되려는가 ... 5. 깃대봉(峯)의 산자락에서 가장(家長) 라플라스의 부성애(夫性愛) 천국(天國)까지는 아직도 까마득한데 그것은 900원꼴의 바나나인가? ... 6. 흘린 땀이 여울이 된다면 난계(蘭溪)의 명복을 빌며 「영호남수필」(4호)을 엮으면서 백년 뒤의 거인(巨人)을 위하여 ... 7. 교단 백서(白書) 눈에서 피가 흘러도 탁주(濁酒)라도 한 잔 나누며 십 원짜리 선물도 받아서는 안되는가 ... 8. 가슴으로 읽은 역작(力作)들 춘원(春園)의「손가락」 임헌자의「어머니」 이남수(李南秀)의「빗장 없는 문(門)」 ... 9. 기행수필(紀行隨筆) 나그네의 귀는 간짓대귀 히로시마(廣島)에서 노모노세끼(下關)까지 마닐라에서 푸에르토아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