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샌누리 청산에 아라리요 인당수로 시집갔던 심청이가 왔다 심봉사 먹누 ㄴ떴다 하늘도 높다 푸른 궁천에 쟁반달님 달님도 떴다 삼십삼천 하늘 강에 강울음 운다 눈물 없이 피는 꽃이 어딧더냐 먼 산에 눈물꽃 활짝 폈다 아제아제 아제아제 아라리요 아제아제 아제아제 아라리요] 시 <심청이 아리랑 - 심청가 64> 전문. 시집. 민족의 고유 어휘를 가꾸는 한 편, 지켜나가겠다는 김영진 시인은 시집 <운명>이 이봉래 시인과 김규동 시인의 추천으로 상재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64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 <심청가>는 고전 소설 <심청전>을 시화한 것이다. 눈물나는 이야기, 배꼽잡는 풍자와 해학, 아슬아슬하고 질박한 성속어, 등의 화자에서 진실을 천착하고자 했으며, 누리나라의 전통과 옛 가락, 그리고 민속적인 고전 주의를 살려내었다. 또한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 정겹고 맛깔스런 토속어, 고유어, 방언, 비속어, 성속어, 상말, 속담, 등 민족 언어를 발굴하여 운용하였다.

도화골 - 심청가 1 먹눈이 - 심청가 2 질경이 - 심청가 3 구슬아기 - 심청가 4 늦둥이 탄생 - 심청가 5 겁화 바람 - 심청가 6 심청엄니의 죽음 - 심청가 7 만 가 - 심청가 8 심봉사 자장가 - 심청가 9 망 곽씨부인전 - 심청가 10 (중간 생략) 벽제 소리 - 심청가 55 황성 가는 길 - 심청가 56 까치다리 야화 - 심청가 57 첫날밤 - 심청가 58 수정 무지개 - 심청가 59 까막잔치 - 심청가 60 부친 생각 - 심청가 61 아버지 - 심청가 62 눈물궁전 - 심청가 63 심청이 아리랑 - 심청가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