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 시조시인의 두 번째 동시조집. 허일 시조 시인은 [시조문학]에 천료(1978년)되고,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신촌문예 시조부문에 당선(1979년)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동시조 96편이 수록된 동시조집 <메아리가 떠난 마을>은 허일 시조시인 특유의 동심이 살아 숨쉰다. [까치가 울었다 깍 깍 깍… 배밭에서 총소리! 메아리가 울었다 타앙~~ 앙~~ 앙~~ 까치가 울지 않는 마을 메아리도 떠났다] 표제 동시조 <메아리가 떠난 마을> 전문.

1934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였다. [시조문학]에 천료(1978년)되고,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신촌문예 시조부문에 당선(1979년)되어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전국시조백일장 입상(1963년), [중앙일보] 시조대상 신인상(1987년), 노산문학상(1996년), 대한 동시조 문학상(1999년)을 수상하였다. 한국시조시인협회의 부회장, 한국시조작가협회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달가람 문학회의 고문, PEN클럽, 한국문인협회, 한국동시문학의 회원, '쪽배' 동인회, '연대' 동인회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시조집 <나는요 청개구리래요>(1996년)이 있으며, 시조집 <살아가는 흐름 위에>(1983년), <이 시대를 살아가며>(1986년), <이 그리움 돌에다 새기리까>(1989년), <나는 천생 허수아비라>(1996년), <시가 컬컬하여>(2004년)이 있다.

1부. 알까기 2부. 왕개구리 3부. 거울 앞에서 4부. 지금 한강은 5부. 봄을 그린다 6부. 나비등 타고 7부. 메아리가 떠난 마을 8부. 효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