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황금사과 출판사 주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영재. 당시 수상작은 SF 장편 소설‘유리돔’이다.‘유리돔’은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지만, 그 후 영재는 졸작만 양산하며 퇴락해간다. 어느 날 영재가 실종되고, 황금사과 출판사 직원인 기찬은 상사의 지시에 따라 영재의 행방을 추적한다. 영재의 실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는 태형이라는 청년이다. 태형은 자신의 응모작‘페이크(Fake)’를 영재가 혹평한 것에 앙심을 품고 있다.

2009년 인터파크 신인작가 후원 프로젝트 가작 당선. 2010년 제 4회 문장 공모마당 장르 부문 연간 최우수상 수상. 2010년 가을부터 유사빈이라는 필명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