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맨>,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감독이 직접 쓴 공포 '환타지호러' 소설 수많은 인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문제의 그 작품 eBook으로 전격 출간!!! ******************************************************************************* 89년 8월 17일 안면도 백사장의 바닷가에서 두 명의 남녀가 정신이 나간 채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다. 연락을 받고 서울에서 내려온 영화 감독 지망생인 S에 의해 두 사람은 이건석과 그의 아내 성은주 임이 밝혀진다. 자신의 나이 만한 여자와 딴살림을 차린 아버지를 중오하다가 정신 이상이 된 어머니와 그리고 태어나면서부터 심장병이란 질병으로 파란 입술을 갖게된 자신을 늘 저주스러워 하던 은주. 그런 은주를 이건석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절대의 사랑으로 사랑한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주와 결혼한 건석은 미국 코넬 의과대 심장병 센터에 아내의 수술을 수락받고 은주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미대사관에 비자 인터뷰를 요청한다. 그러나 신혼의 부부가 함께 출국하는 것을 우려한 대사관 쪽에서는 건석의 비자를 캔슬하고 화가 난 건석은 은주를 차에 태우고 무작정 서해안의 안면도란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장열한 석양 아래서 건석은 세상이 다하도록 은주를 사랑하겠노라고 거듭 다짐하며 은주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한다. 식당에서 왕새우를 먹고 다시 서울로 출발하려고 식당을 나서던 두 사람 앞에 엄청난 안개의 무리가 몰려온다. 자고 가라던 식당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안개 속에서 서울로 출발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길을 잃고 만다. 몇 시간을 섬 주위를 맴돌기만 하던 두 사람 앞에 성황당 나무가 눈에 띄이고 그 나무 뒤로 새어나오는 불빛을 따라 이상한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새벽 두 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길가까지 나와서 건석과 은주, 두 사람을 황량한 눈으로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 사이로 아무렇게나 들어간 아주 오래된 여인숙에서 그들은 상상을 초월한 공포와 맞부닥치게 된다.

약력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987' MBC문학상 '허무의 이름들에게'로 대상 수상 -1999' 스포츠 서울과 영화진흥위가 공동주최한 제1회 시나리오 공모전에 <친구여 켄터키 옛집으로>가 당선 -1992' <두여자 이야기> 대종상 각본상 -1993' <김의 전쟁> 백상 예술대상 시나리오상 -1996' <피아노맨> 대종상 촬영상 수상 -1999'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유바리환타스틱영화제 관객상 -2005' 제9회 부천 판타스틱영화제 <종려나무숲>으로 폐막작 초청 -2007' <굿바이데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