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을 사랑하는 나는, 형이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자 슬픈 질투의 감정을 참을 수가 없다. 그 반향으로 여러 사내들과 온갖 사도-매저키즘적 관계를 맺어보지만, 사랑이 없는 성 행위가 주는 것은 결국 허무함과 외로움. 그 차가운 감정들 속에서 몸부림치는 나.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을까?

밝고 경쾌한 게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인기 게이 작가로 현실 동성애자들을 도장으로 찍어내듯이 그려내는 로맨스 소설이 주특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