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6년, 평화로운 영국의 섭정시대, 하트코트셔 주 코디코트에 위치한 피스 가문의 세 딸들. 온화하고 매력있는 첫째 이렌느 피스, 누구보다도 아름답지만 거만하기 짝이 없는 둘째 로제타. 그러나 막내 올리비아는 두 언니와는 다르 게 못생긴 데다가 대단한 사고뭉치입니다. 때문에 그녀는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윈스턴 피스의 쉰 둘 되는 생일 날 아버지와 미래의 남편 중 누구를 사랑하겠느냐?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올리비아 는 평소에 받아온 구박의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남편을 택합니다. 분노한 아버지는 올리비아를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남자, 못생 기고 가난한데다가 성격도 이기적인 독일인 디터 폰 구스도르프에게 약혼녀로 주어버리고 집에서 쫓아냅니다. 그 때부터 올리비아는 새로 운 이름, `코델리아`라고 불리는데…. 착한 첫째 언니와 오만한 둘째 언니,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비밀이 있는 오즈번 로렌스 대위, 구스도르프의 불쌍한 여동생 안나, 사악한 악 인 브랜웰 맥밀란…. 수많은 이상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만 어느새 차츰차츰 코델리아의 인생에는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하고…. 분명 리어왕의 막내딸과 같은 이름을 지녔건만 외모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른 코델리아, 진정한 아름다움과 용기를, 그리고 자신만의 평화 와 행복을 스스로 찾아가는 그녀의 이야기.

작가의 말 2 01. 프롤로그(Prolog) 4 02. 휴즈필로드(To the Hugefield) 6 03. 런던(London) 106 04. 올리비아인가, 코델리아인가(Olivia or Cordelia) 181 05. 에필로그(Epilog)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