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커리어를 사랑하는 주인공 인우. 그는 항상 하이클래스 남자들과 조깅하고, 테이크 아웃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프라다를 입고 출근하는 프로페셔널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지극히 평범한데다 애인도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친구의 생일파티, 인우는 다들 쌍쌍인 친구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거리의 눈 내리는 풍경은 솔로의 외로움을 더욱 격정으로 치닫게 한다. 이를 참지 못한 인우는 채팅을 통해 ‘착한대물’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술 취한 그날 밤, 허탈하게 사라진 버진의 행방을 두고 갈등하던 인우는 결국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는데. 로맨스 소설의 시즌제 도입, 코믹한 심리와 세련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도시로맨스 그 첫 번째 시즌!

바닐라스카이, 밝고 경쾌한 게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인기 게이 작가로 현실 동성애자들을 도장으로 찍어내듯이 그려내는 로맨스 소설이 주특기이다.

★ 프롤로그 1. 나만 애인이 없어, 데밋! 2. 어필해보는 쿨한 이미지 3. 결벽증은 연애의 훼방꾼 4. 내가 추구하는 프로페셔널 5. 지하철에서 당한 앞뒤공격 6. 몸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7. 팬티 빨아놨는데 볼래요? 8. 금단의 사과를 따먹은 기분 9. 환락의 꽃이 피어난 순간 10. 눈 내리는 밤의 Virgin 11. 탐욕스런 남자의 전형 12. 내게 매달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