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영혼의 울림을 가진 장미숙 시인의 첫 시집. 큰 굴곡이 없는 삶에서도 시어들은 가슴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렁이는 감동을 주는 시 90여 편 수록. ".../바람 머금은/마가렛꽃 꺾어 든다//소녀는/긴 머리를 흩날리며/숲 길 언덕 너머/물위를 걷는다//어디쯤일까/돌아보는 눈길/반사적으로 피하는/너는 풀숲에 누워/귀여운 해골/나를 위로한다//..." - <마가렛꽃 中>

추천의 말 ... 4 .시인의 말 ... 6 1.낙타는 사막을 걷는다 2.빛으로 피어나는 백장미 3.새 잎새 피는 나무 4.도자기 먼지 닦아서 5.어느 하늘 밑 그대 있나요 .작품해설 ...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