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한 전상국의 소설. <아베의 가족>, <외등>, <바람난 마을> 등을 펴내며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한 저자의 작품은 사건의 고리들이 제각기 갈등의 큰 범위 속에 맞물려 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문리대 국문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바람난 마을』, 『하늘 아래 그 자리』, 『아베의 가족』, 『외등』, 『형벌의 집』, 『온 생애의 한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