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 시인의 시집. '이제는 그대를 놓아주고 싶다 차마 버리지 못해 붙들고 있었던 내 안에 파편처럼 박혀있던 그대 흔적 모두를 내려놓아야만 한다 그대가 주었던 간절한 사랑도 따슨 정겨움의 기억도 모두 떠나 보내고 싶다 그대를 향했던 아픈 그리움으로 잠들 수 없었던 시간마저도 망각의 강물위로 흘러 보내야만 하리라'-'이제는 그대를' 중에서.

.그리움이 머무는 계절에 .상실의 흔적 .바다와 여행 .산사의 뜨락에서 .일상에서 .축시모음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