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길목에서 서서 붉고 푸른 눈을 번쩍이며 사람 의 생명을 지켜주는 신호등과 마을 어귀나 관청 앞에 서서 퉁방울 같은 눈으로 액신을 쫓기에 여념이 없는 신호등의 공통점을 살려낸 표제 외 일상의 편린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수필 50여 편이다.

1. 꿈을 가꾸는 사람들 여행길 사랑길 휴일의 아침 돼지꿈 유몽 선생과 빨간 넥타이 통곡의 계절 아흔아홉골의 한 마라도 애화 절을 찾아서 꿈을 가꾸는 사람들 은행나무 예찬 관상과 팔자 목동애화(牧童哀話).1 목동애화(牧童哀話).2 2. 가을의 소리 백조일손(百祖一孫) 『채근담』의 향기 가을의 소리 왜소주의와 새우등 논리 자기운전의 희비 추억의 빛과 그림자 이별 그리고 기원 한림공원 그 낙원에의 초대 옛날의 군인 오늘의 군인 6월의 감회 제자의 선물 신호등과 돌하르방 나목(裸木)의 계절(季節) 3. 난향에 묻은 정 조헌의 교훈 혜안의 노인 난향에 묻은 정 미래는 한국을 위해 문을 열었다 문화공동체와 교육 문인과 욕 어느 아버지의 한숨 슈퍼와 가든 아침의 향기 운전과 벌금 눈물 보자기 형제 작은 만남 4. 새벽거리의 풍경 소와 고향 새벽거리의 풍경 작은 여행 큰 인연 문학 사랑방과 문학의 거리 일본 신드롬 군산(群山) 서정(抒情) 선거와 감투 수석 한 점 가족 사랑 나라 사랑 송년의 길목에서 윤음여한(綸音如汗) 가정의 달 유감 조명철의 수필세계 / 강석호(姜錫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