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슬픈 도시락》은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소박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시인의 말 Ⅰ. 슬픈 도시락 울고 싶은 대통령 세계 1위가 너무 많은 나라 콤바인 도둑 모두 뱉는다 오늘 이 땅의 청년들 월급 봉투 홀로 있는 집 슬픈 도시락 · 1 슬픈 도시락 · 2 바라본다 네모의 꿈 비닐봉지속 세상 아버지와 자장면 이 땅의 생각 1998. 세상사 떠나는 자, 남는 자 오늘은 손이 시리다 교회 역전 앞 이상한 환상 생불(生佛) 동토(凍土) 레카(Lead Car) 작은 것의 슬픔 Ⅱ. 아득한 나라 그리운 지도자 · 1 그리운 지도자 · 2 보편성 밥덩어리의 평가 선녀와 나무꾼이 서 있는 로타리 카페 효자 파출소 앞을 지나다 한 개의 통로, 동물원 밖에서 2인칭에서 3인칭으로 있음과 없음의 공간 빈 집, 그리고 빈 껍질 아득한 나라 · 1 아득한 나라 · 2 별 하나 없어지다 바람 구멍 구속 겨울 기차를 타다 타전(打電) 떠나가는 것은 아름답다 희망, 그는 가고 없지만 밥이 나를 외롭게 한다 흔들림 속에서 생활에서 소식 낮은 세상 춘천역 Ⅲ. 강촌 연가 물이 되어 밤 강물 강촌은 겨울에도 따뜻하다 신의 숨소리 강촌역 경강으로 가는 길 강촌의 밤 풀잎이 풀잎에게 · 1 풀잎이 풀잎에게 · 2 풀잎이 풀잎에게 · 3 풀잎이 풀잎에게 · 4 풀잎이 풀잎에게 · 5 풀잎이 풀잎에게 · 6 풀잎이 풀잎에게 · 7 찻집 ‘항아리’에서 그대에게 사랑할 때는 이제 그만 떠나야겠다, 나의 희망아 과거 속의 그 Ⅳ. 흔들리는 것 영혼의 집에 대한 변명 빈 둥지 러시아에서 그대에게 비 내리는 집 자전거 페달 세상을 살다보면 호수, 그리고 꿈에 대하여 순간을 살면서 컴퓨터 앞에서 잃어버린 말 지우는 일 해체 흘러가는 것 명언 아름다운 기억 파도 끝 한 자락 오른쪽 왼쪽으로 떠도는 목선 ‘옛집’이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열쇠와 도장 내 어머니 흔들리는 것 이영춘의 시세계 · 절망과 욕망의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