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 제1부 서라벌행 서라벌행 어떤 임종 임당동 고분에서 개 캠퍼스의 개벚나무 산부인과 L여사 산하하는 김시습 토성에서 조선의 소나무는 너는 알고 있을지 몰라 어느 겨울날의 비망록 제2부 홀로 산사에 가는 것은 천상에 이르는 길 홀로 산사에 가는 것은 물의 속성 사람들은 아무도 목수들은 눈물은 산가 고암의 하늘 운명 보이지 않는 세상 동행 지리산을 내려와서 눈 감고 보는 산 낚시터 소견 그의 집 제3부 오늘도 그날은 와서 오늘도 그날은 와서 불가항력의 바람 노고지리 낙엽 알 수 없는 일 싸우는 닭 아침 이슬 공치는 날 지금 내가 王이라면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이상기류 아침 여섯시 칼 짚신의 꿈 제4부 울릉도 갈매기 그대를 만나려고 깃발 새벽비 울릉도 갈매기 그대를 위하여 아내의 이름 숲 매물도 겨울 등산 강가에 서면 서울도 못 가본 아내 동천 내 그리움이 아무리 깊기로 그 나루 그리운 밀밭 한지 그대를 떠나리라 제5부 모래성 쌓기 내 고향 낯선 마을에는 고목같이 사는 친구 안개의 편 신천교를 지나면서 종 철교 쇠전풍경 모래성 쌓기 어물전에서 채전 골목 주말 오후 그네에 앉아 보물 ？기 저무는 미류나무 작품해설 좋은 시란 무엇인가 / 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