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과 '현대시조'를 통해 문단에 등단한 류인혜의 수필집. <묵은 마음 닦기>, <낯선 풍경에 눈을 뜨고>, <어느 봄날의 꿈>, <부르고 싶은 노래>, <맛있는 책> 등으로 폭넓은 인식의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자연에 순응하며, 개인의 울타리에서 벗나는 장치를 마련해주는 수필을 수록하였다.

1. 숨은 사람을 찾아 숨은 사람을 찾아 블랙커피를 위하여 흔적 할아버지 나무 순환 묵은 마음 닦기 타래실을 감으며 회귀(回歸) 아침꽃 파스 여행 2. 물 뿌리기 벌집 이야기 낯선 풍경에 눈을 뜨고 물 뿌리기 입덧하는 남자 나무와 채송화 하회댁 봄맞이 할미꽂도 꽃이라네 꽃과 같은 사람 여행자 봄꽃처럼 3. 여름의 풍경화 여름의 풍경화 잠자리 햇살 가득한 집 이발사와 아들 인생의 향기 어느 봄날의 꿈 경주의 가을 낮잠 베개 눈물 값 달빛 아래서 양말신기 4. 계단에서 쉬다 계단에서 쉬다 강력한 항생제 부채선물 납득의 방법 부르고 싶은 노래 평생의 친구 된사람 덜된사람 더불어 사는 일 오직 한 번의 만남 마음 나누기 5. 아버지의 안경 아버지의 안경 하나님의 눈물 사람에 대한 궁금증 질경이 길 위에서 쓸쓸함을 찾아서 마음 넉넉한 여인을 향하여 장군과 졸병 한니발의 슬픔 맛있는 책 옛날 영화 구경 두 이레 강아지만큼이라도 꽃보다 더 아름답게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