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등단한 신예 시인의 첫 시집. 개성적이고 독특한이미지의 조형물들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제재에다 신 선하고 생동력 있는 이미지를 그려냄으로서 자신의 시세계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60여 편의 시를 담았다.

■ 자서 제1부 시장통 사람들 입산 거미 우물 속의 새 나목 빈방 바위 겨울비 장미 소래 포구 폐교 공룡 발자국 나룻배 발 복중(伏中) 소묘 제2부 찰리 채풀린 충주호 첫눈 탄생 가을 산사 서울은 맨정신이다 생선 구이 광릉 수목원 겨울 수첩 아마존 강 겨울 사능역 바다 비밀 굼벵이와 매미 쇠똥구리 제3부 어느 자서전 1 어느 자서전 2 어느 자서전 3 어느 자서전 4 어느 자서전 5 어느 자서전 6 어느 자서전 7 어느 자서전 8 어느 자서전 9 어느 자서전 10 어느 자서전 11 어느 자서전 12 어느 자서전 13 어느 자서전 14 어느 자서전 15 제4부 이른 봄 엘리뇨 신드롬 마지막 일기 동숭동 바람 각설이 파행 비상구로 남고 싶은 가을 시그널 뮤직 빈터 오동도 울릉도 명동 성당 취중 일기 박꽃 경계를 넘어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