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시인 최은하 제1부 꿈결의 아버지 꿈결의 아버지 어머니의 무지개 난(蘭)과 시계 문병 귀로 (問病 歸路) 빈 손 수의 짓는 날 시들지 않는 꽃 빛바랜 아버지의 사진 경계가 무너진 갈림길 어느 노인의 시계 스쳐가는 봄날 새를 찾아 나선 뱃길 소인 없는 편지 무료급식소 하늘 오르기 비 오는 날의 바다 담장 없는 집 제2부 어느 날, 새의 비상 어느 날, 새의 비상 시간의 강 비둘기와 노인 놓쳐버린 손길 또 다른 기념비를 위하여 혼자 그리던 지도 속으로 전해 주지 못한 사진 속의 그대 큰 나무가 있는 뜨락 붉은 벽돌에 남은 글씨 옥빛 물길에 손 담그지 못하고 어느 산행 꽃과 그림자 가을 편지 목련꽃 지는 날 짧아진 해를 따라 모란꽃 핀 고향집 바다로 가고 싶은 날 제3부 혼자 가는 길 환절기 여행 혼자 가는 길 바람이 건네는 말 빨강 목각새 이삿짐 꾸리며 되돌아가고 싶은 계절 바다로 가는 길 눈 오는 날의 회상 안개 속에 소나무 한그루 바람이 우는 밤 강가에 서서 노을 지는 들녘 동백섬 시누대밭 거닐며 벚나무 그루터기 가을비(2) 한밤의 골목길 눈 내리는 날 제4부 안개 속에서 별 찾기 안개 속에서 별 찾기 삼월의 나들이 길 봄맞이 길 연꽃을 보며 화분갈이 봄비 내리는 꽃밭 봄날 하얀 나비 봄으로 가는 길목 동백꽃 웃는 소리 오월의 풍경 길 건너편 봄 봄비 그치고 덕유산 가을 외딴집 겨우살이 백사장을 거닐며 아카시아 꽃길 여름밤 외갓집 숲길을 걸으며 해설 / 시인 한성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