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가위 오면 해운대 모래밭 무자(無子)의 아버지 바다를 잣는 아들의 연 태풍 ㅡ 페이호 기다림 부산(釜山)은 여치의 울음 ㅡ 황령산에 올라 앉아 한가위 오면 벽시계 뻐꾹새 소리는 바람 사슬 심장(心腸) 개망초꽃 그리움아 달빛 침묵의 명상 세월 찬가(讚歌) 2. 심안(心眼) ㅡ 시 소설 어느날 갑자기 나, 단군의 피는 가슴수염 내가 나를 잃는 상상을 ㅡ 텔레비전 화면에서 유월의 강(江) 눈물은 통일 되어 자식이 웬수 능금 심안(心眼) ㅡ 시 소설 ㅡ. 길 아카시아꽃 입춘산행, 눈석잇길소리 을숙도의 갈꽃은 호숫가에 앉아 가을 해바라기 3. 새벽 목선(木船)에 기대어 시인(詩人)·1 시인(詩人)·2 시인 참회록 허만하 시인 생각 혼(魂)빛 ㅡ 고(故) 박태문 시인 회상 ㅡ 고(故) 박태문 시인 밤의 방에서, 시인은 공주되어 유월, 하늘빛으로 새벽 목선(木船)에 기대어 광안리 바다 남촌포구(南村浦口) 광안리 파도 별은 멀어 졸음 나의 가시강(可視江) 하늘은 어디에 4. 백두산 천지(天地)에서 백두산 천지(天地)에서. 1 두만강변에서 자금성(紫禁城)안을 돌고 돌아 장백폭포 바라보니 만리장성에 서서 시후호의 밤 유람선 타고 해방로 야시장에서. 1 폭설이 내린 날의 노래 어느 소년의 가을밤 노래 나의 바다여 ㅡ 광안리(廣安里)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ㅡ 고(故) 김동재 시인 다시, 추억으로 만나겠지 ㅡ 해운대여고 10회 졸업 축시 축시(祝詩) ㅡ 김진자 시인을 위한 새 아침 바다의 창(唱) ㅡ 해양인을 위한 신년 축시 해운대 찬가 ■ 해설 / 새벽 목선(木船)에 기대어 ㅡ 김광자 시인의 시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