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부 　빈 달 　달의 이미지 　물이 되고 싶다 　벽 그리고 달마 　빗방울은 깨져야 바다가 된다 　채석강에서 　강가에서 　물 그림자 　탑 　사랑의 마음 　새 　강, 하나로 섞이는 물노래 　새벽길 　아침 뜨락에서 　건너지 못할 바다 　다리 　금산사에서 　산길 　생선 가게에서 　치욕의 삶 　조약돌 　강물 소리 　한 사람이 있었네 　고요를 찾아 　달과 하룻밤 　새벽 숲 속에서 　침묵은 아름답다 　숲길 　낚시 　산안개 　산에 올라야 산을 본다 　기둥에 기대어 제2부 　안개가 내리면 　진달래 　의자 　낙엽 　상수리나무 　피나무에게 　입추 　방아적 　둥지에 앉는 새 　어둠 속에서 　깊은 밤 　아침 묘지에서 　마개 　아침 산 　빗물 　철새 도래지에서 　저녁 바다 　까치밥과 이분음표 　가을산 　우물 　시간의 소동 　겨울 나무 　한밤중에 　먼 곳 　비를 맞으며 　구도 　이별 연습 　첫사랑 　지금은 투병 중 　무덤을 찾아 제3부 　칼 가는 사람 　골목 풍경 　모래내 찐빵집 　바람 많은 날 　단풍 　가을 산책 　가시내 　인도 가는 길 　바람이 불면 　당신 　희망을 믿거든 　페미니즘 만세 　숨은 시인에게 　공존의 의미 　새벽 단상 　밤마다 장마 중 　스스로 말하게 하라 　걸레 　쓸쓸한 거리 　나들이 　낚시꾼 　정신병동에서 　어떤 꿈 　어리석은 분별 　봄을 기다리는 마을 　어떤 반비례 　양파 　의문 　방 안 가득 푸른 잎들이 제4부 　숨은 강 　북소리 　길 노래 　입춘 　소리를 찾아 　불면증 　눈뜨는 아픔 　가을 노래 　등대 　타인 　사랑 　겨우살이 　날마다 서는 물구나무 　나를 느끼며 　강 　어부의 고독은 바다보다 깊다 　빈터 　흐르는 풍경 　겨울바다 　우리는 　오솔길 　아버지의 오일장 　고사목 　그리움 　몽유병 　꿈꾸는 밤 　잠들어도 그리움은 쉬는 날이 없네 　꿈을 찾아 　석상 동양적 정관. 그 해법과 조형력 / 이운용(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