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自序) 1 미리내 아이 초록불 미리내 아이 달아공원에서 섬에게 3월의 눈 구름 위에 지은 청운각 빗방울 화석(化石) 은행잎은 무너지고 석현 탁족회(濯足會) 태릉 숲 까치집 석현리 별의 전설 물한계곡(勿閑溪谷) 푸른 보리는 자란다 무창포 개펄에서 황금빛 언덕이 보이는 동구 산머루 먹고 살어리랏다 안개와 산 영혼의 큰 눈으로 거미줄에 걸린 날들 봄마당 2 눈깜박새 아름다움에 대하여 눈깜박새 노래 1 노래 2 노래 3 노래 4 노래 5 노래 6 잠자리의 두 가지 이미지 밤 가시를 뒤집어쓰고 쓴 시 말떼(言悟)들의 반란 엄마와 아이의 대화 샬릴리리 북소리 몽당연필로 쓰는 시 스승의 마음 졸업사진첩 3 성자의 손 성자의 손 돌 꽃 안식일 1 안식일 2 안식일 3 안식일 4 안식일 5 안식일 6 저녁기도 겨울 나무 내 곁에 가까이 오신 님 빈 그릇 되어 탕자 2 오얏봉에서 2 삼육동 벧엘의 노래 제명호로 가는 길 삼육동 점묘(點描) 재림역군(再臨役軍) 4 노을 핀 서녘은 아름답다 상운(祥雲)은 하늘에 떠 있고 땅에는 나의 누이여 민족의 약손, 겨레의 광채 꽃수레는 산언덕을 넘어서 노을 핀 서녘은 아름답다 궁(窮)감투 훈장님 다정한 백송(白松)가족 다 모이시오 재림농원(再臨農園)의 큰 일꾼 에요병꽃 잘 가이소, 삼온당(三溫堂) 큰 스승이시여! □ 해설/이필규(문학평론가) 시적(詩的) 예지의 초월적 시공간(時空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