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춤추는 봄날 책머리에 밤바다의 그리움 춤추는 봄날 진달래 아침 풍경 빗방울 구룡포에서 귀가길 재스민 향은 창밖에는 바다의 꿈 나무가 말한다 월미도에서 뱃노래가 들린다 복사꽃 피는 봄 제주 바닷가 홍콩이여 안녕 새벽 여명 사는게 무얼까 밤에 우는 두견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부 꿈 길 꿈 길 고향의 숲 시루봉 풍경이 주흘산 문경새재 시월묘사 감나무 시루봉아 청산에 시냇물 흐르는가 외로운 새 이사온 길 맏며느리 2 맏며느리 3 맏며느리 매운 자리 한가윗날 들길에서 새 세상에 짐을 푸셨더라 무학송 한잔의 술 깊은 밤에 탈 쓰꼬 가르치는 자 있다네 어버이의 땀방울 3부 바람이 날 찾아내고 바람이 날 찾아내고 누가 높은 하늘에 올라가 함성이 들려요 솟대 세워 빌어보자 운거산아 이 웬수야 서편 하늘 아래는 까치집 짓는 사연 바늘 구멍으로 세상을 보면 낚시 달맞이 언덕에서 아침 바다 흐르는 강물은 도구 바닷가 산처럼 물처럼 경주의 산과 들 무상으로 듣는 노래 재스민 꽃 새해를 맞으며 작은 꽃잎이여 쥬라기 공원에서는 4부 추월선 추월선 겨울 하늘에 뜬 달 동해에서 - 늘 푸른 바다 동해에서 - 늘 깨어 있는 바다 무우정에서 산이 내게로 오네 은행나무 낙엽을 밟으며 이 가을 빛나게 하소서 겨울 풍경 망우당 공원에서 실향 이 짧은 삶을 위하여 경주에서 허물벗기 성전암 사불산 윤필암 마지막 꽃잎 영계로 가는 강물에 동해의 땅에서 당나무와 까치집 5부 하늘과 땅 사이 하늘과 땅 사이 빗소리 이 가을 그윽한 향 후포에서 관음소심 아들딸에게 가야산 올랐더니 설악을 다녀오며 계조암 혜국사 가는 길 사랑초 난들의 미소 나무에게 물어보니 남원에서 마카오의 추억 집공장 오가는 길 스승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