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기념일 꽃 하나 강물 하나 산 하나 비가 오거든 그냥 멍청히 쓸쓸한 여름 점 떠나는 자는 온종일 창가에 서서 가을 유리창 약속 쓸쓸한 사랑 맑은 날을 온종일 창가에서 네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할 때 산행(山行) 가을이 오기도 전에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두 마리 학과 같이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너는 오늘도 이 자리 방문 희망 가을은 쓸쓸한 나에게 노을 떠나와서 오후 산 돌계단 사랑은 참말로의 사랑은 안개지역 강가에서 밤 사이 마음의 재산 사람 그리워 옆자리 들국화 오늘도 나는 노래여 추억을 빌려 드립니다 마음으로만 그랬었는데 거리에 비가 내리면 시 내가 꿈꾸는 여자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것은 언덕에서 유월에 산 하나 너는 흐르는 별 하오 밤나무 숲길 한 사람 기도 유월은 만나자마자 우리는 한번도 잡아본 일이 없기에 하루만 보지 못해도 나는 네 앞에서 조바심 난다 발 ？에 낙엽이 내가 아직 남몰래 꽃피는 아침으로 반은 시에 취하고 눈오는 날 이렇게 찾아왔는데 유난히 키가 큰 비가 내렸다 사랑은 제가 사랑하는 자는 무엇을 또 너에게 줄까?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내가 새였을 때 오늘도 나는 너를 보았다 남몰래 혼자 부르고 싶은 이름을 눈이 창 밖으로 달린다 어디를 가든 우리가 마주 앉아 너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은 죽는 날까지 이 마음이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네 손을 만지기보다는 통화 너로 하여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주여, 저는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