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말 제1부 마티즈의 이브 그의 마스터베이션을 위한 시 내가 암늑대라면 마티즈의 이브 보석 배나무 밭의 동화 동정 몸 플라토닉 러브 봄 태풍 교환 암컷 노을이 지는 들판 풍경 제2부 2000년의 사랑법 가까워지면 위험하다 2000년의 사랑법 어젯밤들은 어디로 가나 가로등이 있는 숲길 최면 투명한 것은 슬퍼 봄하늘, 헬리콥터, 자동차 그 창 너는 가고 나는 남네 둔갑여우 교차로에서 잠깐 멈추다 사랑 하얀 개 제3부 공포영화 불안 사탕 잔인한 동화 강아지를 안으며 이 세상에 단 둘 생리 제2일째 juicy- 죽은 고양이들에게 바침 공포영화 횡단보도에서 내 차 섰다 제4부 보통 골목길 공주와 무수리 박정자를 지나며 때밀이 아줌마는 금방 눈에 뜨인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영혼에도 나이가 있을까 모녀 무난한 남자 강아지와 어머니 여름 아침, 틀니 보통 골목길 평생의 식량 ■ 해설 / 김유중 길들여지지 못한 것들의 순수함, 그 진정성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