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미경의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그대 그곳에 서 있기에>에 이른 사랑에 관한 아포리즘. 사랑에 대한 두려움, 일상에서 얻는 소중한 행복, 지나간 추억속의 아련함 등에서 사랑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작가의 말 1 입맞춤 엘로이즈를 위하여 내가 부르며 죽을 이름 해질녘, 나는 조금 운다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입맞춤 질투 내 생애 최고의 날 20일간의 사랑 내 안의 멋진 남자 그 거리에 서서 연애의 미학 아름다움을 보는 눈 2 원고지에 바친다 사마르칸트의 약속 찬란한 그늘 얼굴 원고지에 바친다 나의 정부(情夫) 그대, 진정으로 미쳐 있을 때 당신의 구두 마음이 전하는 말 그대, 내게 말을 건넬 때 아름다운 왕따 선택 칭찬의 굴레 3 그녀가 담배를 피울 때 담배의 비밀 담배와 예술 담배 연기가 있는 풍경 담배 에스프리 정사가 끝난 후의 담배맛 시인과 담배 그녀가 담배를 피울 때 담배의 힘 담배의 아이러니 마지막 담배 4 타인 당신의 강물 타인 돌아오지 않는 강 잊을 수 없는 사람 그녀에게 필요한 한마디 봄날의 환영 꿈 약속 황홀한 언덕 어느 날, 그 여자 내 마음에 라라가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조용한 신씨네 가족 5 젊은 날 젊은 날 스물아홉의 노래 죄와 벌 사랑의 행로 휴가 유감 눈빛 미움의 끝 어떤 결혼 건망증 상심과 긁어 부스럼 꽃과 촌심 사랑의 경고 그 남자의 웃음 6 너희가 남자를 믿느냐 아름다운 휴식 크레이지마스 ‘눈물’과 ‘유흥’의 졸업 사이 행복한 지옥의 행렬 아름다운 폐허 회식에서 생긴 일 전설을 만드는 사나이 첫사랑의 그림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그후 너희가 남자를 믿느냐 내가 아는 박미경/이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