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하여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 한 저자의 시집. 지, 정의 인간관을 주축으로 하는 상징주의적 이미지의 시를 비롯하여 서사시적 성격을 보여주는 시들로 `흙이 내게로 다가와` `수정암에서의 그 여인` 등 83편의 시를 묶었다.

口 서문 / 김경린 口 해설 / 윤병로 口 자서(自序) 제1부흙이 내게로 흙이 내게로 다가와 창문을 열고 고향 가는 길 삶에 대하여(1) 삶 속에서 아버지 어머니 무심천 장독대 봉숭아 꽃잎은 성묘길에서 공간 속의 고독을 위하여 놋대야 제2부 꽃잎위로 바람이 불어도 꽃사슴 석류 민들레 수정암에서의 그 여인 연산홍 꽃잎위로 바람이 불어도 오죽헌을 찾던 날 자연과의 조화 속에 창을 열면서 너의 자리 한마당 잔치에서 산을 오르며 꽃씨 한 알 거꾸로 매달린 시계 선인장 바람에게 제3부 땅 / 그 흔적 통일로를 달리며 샛강과 그 공간 백령도에 달이 뜨고 도라산 전망대는 마라도에서 분화구(1) 분화구(2) 분화구(3) 분화구(4) 분화구(5) 분화구(6) 분화구(7) 분화구(8) 분화구(9) 분화구(10) 속리산을 오르며 엘로우 스톤으로 간헐천 그 환각의 소리 개성 시대 신 순 남 화백의 미소 후포로 가는 길 조령산 길 6월의 숲에서 제4부 오브제의 창 힘도 세지 않는 것이 봄을 위한 서시(1) 봄을 위한 서시(2) 오브제의 창 오월의 비 가을 한나절 시월에 대하여 겨울 문턱에서 겨울비 속에서 창밖에는 언제나 바람 노을은 구름 너머 여운을 남기고 한증막 속에서 편두통 제5부 사랑을 위하여 꽃밭을 가꾸며 사랑을 위하여 순간 속의 영원을 위하여 기침 소리 손가락 숲속에서는 터널 속의 진실(1) 터널 속의 진실(2) 겨울, 양수리에서 유월, 양수리에서 정선 고갯길 어느날의 조간신문 외등 제6부 시는 노래가 되어 동백꽃 인동초 친구야 친구 사모곡 설악산의 겨울 겨울, 남설악에서 통일 전망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