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한 주부시인의 시집. '어쩌다 하루는 학이 되고 어쩌다 하루는 사슴이 된다. 바람부는 음지에 울려퍼지는 진실과 늘상 가까이 하려고 애쓰면서 어쩌다 하루는 학이 되고 어쩌다 하루는 사슴이 된다'로 시작하는 '어쩌다 하루는' 등 70편 모음.

1. 시인의 길 어쩌다 하루는 바람 부는 날 장농을 바꾸며 건망증 중년의 문턱 홀로서기 시인의 길 처음의 자리 나이테 오늘 하루 잠시만이라도 다 지워 버리고 운전면허 2. 엄마의 자리 방학일기·1 방학일기·2 방학일기·3 딸아이 일요일의 수채화 요정들을 보며 아들 너는 청소 김장 엄마의 자리 탄생 인연 3. 사랑의 음미 사랑 항아리 사랑을 갈무리하며 너로 인해 그대 그리움 사랑 변주곡 사랑은 사랑의 마법 오늘은 편지 느낌·1 느낌·2 기다림·1 기다림·2 관계 4. 나그네 노래 동백꽃 정암사 수마노탑 백련사 해송의 침묵 바다의 눈빛 대나무 숲 청명한 하늘 만추 월출산 이 봄에는 가을 길 꽃의 눈부심 5. 삶의 편린들 수술실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회심곡 불씨 말다툼 상흔 빗나가는 생각 기도 모순 너무 많은 설명 세상은 양면성 한마당 남겨진 시간들·1 남겨진 시간들·2 남겨진 시간들·3 남겨진 시간들·4 남겨진 시간들·5 첫 시집을 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