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말 1. 하늘의 다리 단풍 비석을 보며 탈바꿈 눈 오는 날 그가 온다 무주공산 하늘의 다리 흘러가는 길 가랑잎 굴러가는 길 가을 길 길 위에서 혼자 가는 길 여정(旅程) 가을 잠 바다 묘지 산사(山寺)의 지붕에 누워 국화를 보며 동행 가는 법 절벽에 서서 가을 비 2. 빈 집에 돌아와 세월 봄소식 꽃 속에는 목탁 소리 빈 집에 돌아와 명상 개화(開花) 산사 강가에서 3. 지상의 언어 지용선생(芝溶先生) 생가(生家) 지상의 언어 안경론 신동엽(申東曄) 시인(詩人) 시비(詩碑) 보문산 공원 시비 백마강(白馬江) 시인론(詩人論) Ⅰ 시인론(詩人論) Ⅱ 4. 깨달음 나를 감동케 하는 것 곡선이 그립다 파리와 동행 깨달음 어둠 속에서 가을밤 뒤돌아보면 말라 버린 못바닥을 보며 끼리끼리 골목길 지하도 망원경 돌에 새긴 꿈 아직도 내 가슴은 겉과 속 착각 나는 아직도 분수(噴水) 멸종 5. 노숙자 노숙자(露宿者) 1 노숙자(露宿者) 2 노숙자(露宿者) 3 노숙자(露宿者) 4 노숙자(露宿者) 5 노숙자(露宿者) 6 노숙자(露宿者) 7 노숙자(露宿者) 8 노숙자(露宿者) 9 ■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