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말 Ⅰ. 꽃잎지는 날에 아내의 웃음 5월 어느 날 조팝나무꽃 꽃잎지는 날에 장끼 울음 강림리 돌다리 식목일에 이장기(移葬記) 나 혼자 봄은 가까이 오고 5월의 뜨락에서 4월의 그믐밤 Ⅱ. 패랭이꽃 곡(曲) 밤하늘 별을 보며 6월 2 장마비 패랭이꽃 어머니 동행 2 황토길 달맞이꽃 저승길 7월의 횡계 저녁 노을 고향에는 Ⅲ. 가을의 노래 서릿감 가을쑥 추석 가을의 노래 수수밭 구절초 가을 해 동행 3 가을 아침 누군가 또 별이 되는 밤 어쩔거나 조금씩 대추나무 폭설 Ⅳ. 산읍일지 파장 바람의 설법 설야(雪夜) 새 눈꽃 1 눈꽃 2 옥황상제님께 산읍일지 겨울 풍경 11월 산문 뜨락에서 구름 이야기 겨울꽃 바다에서 만난 새 날개가 없었다 Ⅴ. 피 묻은 별 산문(山門)에 기대서서 날개 다리 위에서 노가다 박씨 피 묻은 별 눈 먼 새 길 청령포에서 눈물 젖은 달 저승으로 간 천상병 시인 산성 가는 달 김삿갓 묘 앞에서 ■ 작품해설 / 체념과 인고, 그 막막함의 미학 ㅡ 양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