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수필과 「지구문학」시로 등단한 박광순의 시집. <아름다운 구속> 등 6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이 사계절을 소재로 인생의 애환과 고달픔을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자서 제1부 청개구리 날다 6월에 핀 목련꽃 현충일 갈 망 추운 여름 푸름 속으로 유월 하늘 여름 나기 유월에 청개구리 날다 핫도그와 햄버거 보리 정(情) 고향은 길 위에 서서 인동(忍冬) 꽃 피면 미련과 기다림 밤 꽃 비가 내리면 그리움 쌓이면 또 하나의 얼굴 제2부 하루의 이별 기다림 그 후 붙잡힌 하루 그녀는 예뻤다 행복은 바람이었나 사람아 독 백 새 길 재래시장 책을 읽다 웰 빙 새큼 달콤 매콤 하루의 이별 오만의 하루 아침 창가에 서면 언덕에 서면 문호리 하늘 새 아직은 제3부 너의 그림자 임 오시나 보다 가슴에 담고 가을은 혼자가 아니다 달빛 아래서 가을은 산성(山城)의 가을 낙엽이 전한 말 안 개 단풍 든 풍경 가을의 노래 문턱에 회색의 계절 국화를 바라보며 가을 향기에 취해서 인연의 강 사랑의 강 눈물의 강 그리움의 자리 너의 그림자 제4부 겨 울 겨울 · 1 겨울 · 2 겨울 · 3 겨울 · 4 겨울 · 5 겨울 · 6 겨울 · 7 겨울 · 8 겨울 · 9 겨울 · 10 겨울 · 11 겨울 · 12 겨울 · 13 겨울 · 14 겨울 · 15 겨울 · 16 겨울 · 17 겨울 · 18 겨울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