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때, 그 순진했던 사랑이여! 홀연히 안개처럼 왔다간 사람 지난날의 연서는 내 생활의 윤활유처럼 전화, 기다림의 영상 그 이미지여! 밤과의 대화 강, 그 이미지 · 강변에 살면서 그해 겨울 남자의 질투, 여자의 질투 그때, 그 순진했던 사랑이여! 눈　물 이　별 봄을 맞이하여 나무에 물오르듯이 오월이 되면 사라져 가는 우리의 것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한순간의 변명 오늘을 생각한다 삶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고마움에 대하여 의로운 말 효도의 길 순종과 맹종 믿음과 양심 마음 비우기 흉보기 이웃사랑 주례의 의미 가을이 오면 제2부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문학은 고독한 홀로의 작업 나의 문학방랑기 내가 좋아하는 시 사랑과 고뇌의 소산, 나의 시 가을과 나와 그리고, 시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눈을 뜨는 아침을 위하여 미완성의 그대 ‘흙’을 위하여 나의 체험적 시론, 그 몇토막의 이야기 나의 시작법, 시어에 대하여 신생아의 최초의 울음소리로부터 내 시는 탄생된다 제3부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전원에서 띄우는 련지 · ① 산간 마을의 숨소리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② 운　명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③ 고향 사람들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④ 자연의 합창과 운율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⑤ 이 고장의 전설 같은 이야기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⑥ 공장으로 떠나는 아이들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⑦ 아버지와 군불 전원에서 띄우는 편지 · ⑧ 막　차 메밀꽃이 눈발처럼 하얗게 피어나는 내고향 봉평 술과 나와, 나의 이웃들 인간의 악은 어디까지인가 제4부 젊은 그대들에게 최후의 말을 전하련다. 사춘기 그 찬란한 이름이여 나뭇잎새에서 흐느끼는 바람소리들 저 푸른 잎새마다 햇살이 입산한 기태의 모습 고독한 영혼의 고향으로 돌아가자 제자들이여! 방황하는 영혼을 위하여 우리의 지혜가 거울처럼 맑을 수 있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이름 외우기 흔들리는 오늘의 부모들이여! 못난 어른들에 대하여 측은한 아이들 젊은 그대들에게 최후의 말을 전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