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사랑하던 아내와 자식을 가난때문에 일본으로 돌려 보내고 홀로 외롭게 생의 투쟁을 벌이다 요절한 화가 이중섭의 안타까운 삶을 엿보며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곁에서 서로의 고통을 위로하고 쓰다듬는 것임을 이야기한 표제 외 53편의 수필을 담았다.

제1부　오늘처럼 쓸쓸한 날엔 태풍이라도 불었으면 오늘처럼 쓸쓸한 날엔 태풍이라도 불었으면 한 번은 소망하고 싶은 사랑 눅눅한 난초 향기 애랑이 보레 옵데가 외로운 남자 장씨 부인의 넋 아픔은 숙명이다 나흘간의 자유 사람 人자 만들기 · 1 사람 人자 만들기 · 2 몸을 소생시키는 카타르시스 제2부　마르지 않는 장작 무릉도원이 손짓한다 마르지 않는 장작 · 1 마르지 않는 장작 · 2 마르지 않는 장작 · 3 마르지 않는 장작 · 4 마르지 않는 장작 · 5 마르지 않는 장작 · 6 어느 해 겨울이었다 카인의 후예들인가 돌아서야 하는 길 제3부　나르시시즘의 자유 인조 눈썹에 어린 슬픔 구름 낀 노래만 부르잖아 콘크리트 속의 여자를 출간하고 나서 정의 실체 꿈에 본 삼순이 수군대는 이삿짐 BOX 대관령, 그 별천지 구월의 어느 하루 우울한 하루 진실게임 나르시시즘의 자유 제4부　바람 부는 날이면 그 섬에 가고 싶다 소 국 바람 부는 날이면 그 섬에 가고 싶다 월견초여! 십자가를 위한 춤사위 그대 사랑한다고 노래하리라 삶의 흔적, 그리고 배설할 곳 당신에게 드리는 기도 만남의 의미 원점으로 가는 고즈넉한 길목 슬픔꽃 태양이 내리쬐는 동안에 제5부　오동도, 당신은 환상의 나라 오동도, 당신은 환상의 나라 · 1 오동도, 당신은 환상의 나라 · 2 가슴속에 내리는 비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나비의 깊은 슬픔 마모루 선생의 오열 고장난 브레이크는 추락한다 윈도우장 속의 여인들 친구는 제 2의 자아 아버지는 쓰러지지 않는다 가끔, 단독자라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