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l부 참 그리운 저녁 어딘가 에서 올지도 모를 봄비, 그의 이름 같은 참 그리운 저녁 풀 늦 봄에 도촌리 463번지의 초가 열두 개울 연 인 봄은 무대 위의 연가 아내의 청바지 어머니 미 리내마을 청호동의 아침 낙 조 어느 술집에 사는 여자 덕윤이를 만난 날 달빛나라 낙산사 이디오피아의 집 제2부 우리동네 봄은 만 취 바람 난 바람. 바다 그리고 밤 정동진 장미와 쥐똥나무 우리동네 봄은 목련이 필 때마다 진달래 가을 칠장사 저녁 노을 송내역에 내리면 장 마 가을비 시끄러운 출산 누군가를 가슴에 안고 사는 너희가 양수리를 아느냐 겨울은 그렇게 지나갔다 한 강 별 당신의 그 아름다운 곳 단 풍 제3부 아름다운 결핍 방법이 없다 백화점에서 이사가는 날 복권 산 날 밤 우리집 고도 포구, 그리움에 지친 소나기 유 혹 어두운 해 희망이 표류하는 밤 퇴 출 당신을 위해 비워 둔 집 신도시 첫날 강가에 서서 얼어붙은 초상 북풍에 우는 꿈 아무도 없는가 아침안개 같은 것을 꽃은 진다마는 섬 아름다운 결핍 김승동의 시 세계 · 카타스트로피 현상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