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自序) 작품해설 : 고독을 별에 심으려는 슬픔 ㅡ 채수영 Ⅰ 서릿발 순결의 새벽 빛으로 고독의 강(江) 겨울나무 꽃샘바람 안개숲 쑥고개 환상곡 K-55 거리 사진 전람회 신리의 배추밭 슬픔이 타는 축제 뿌리를 캐며 밤의 서사시 밤의 프롤로그 실명(失明)의 도시 1 실명(失明)의 도시 2 실명(失明)의 도시 3 Ⅱ 고향으로 가고 있다 꽃빛을 흔들며 산이 된 그림자 흙 한 삽 덮어드리며 비석(碑石) 소리치는 강 저편 그대 그대와 나 생의 반추 단추를 꿰며 수채화처럼 꽃불 이중 거울 판도라의 고백 마리아 콤플랙세 Ⅲ 그대 노을 속으로 1 그대 노을 속으로 2 그대 노을 속으로 3 그대 노을 속으로 4 그대 노을 속으로 5 그대 노을 속으로 6 그대 노을 속으로 7 제1의 벽 제2의 벽 제3의 벽 가을 환타지 빗물 속의 차 한잔 이별의 미학 슬픔은 어디에 머무는가 빛 속의 그늘 간이역을 지나며 Ⅳ 도시, 그 삶의 공간 터미널에서 선암사 가마골 일출을 향하여 갈대숲에 부는 바람처럼 바람이 된다는 것 물결 속에서 물너울 돌섬 먼 바다로 가서 병원의 낚시 설원에 서다 밤이면 별이 내린다 Ⅴ 영혼의 통로 번역시 : Route of spirits(박태진 역) 별을 보고 걷는다 어느 화가의 죽음 제7병동 길 없는 길 그 아픔은 하늘을 안으라 한다 무릎 부활의 종소리 불바다 하얀 고백 사랑하는 이여 촛불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