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시인의 말 1부 천년(千年)사랑 천년사랑 가수리 강물은 가을비는 내리고 보름달 뜨는 밤 꽃상여 지병(持病) 6월의 젖은 하늘 사색(思索)의 편지 바람의 화두(話頭) 제국(帝國)의 아침 김삿갓 청풍올 가다 그대에게 겨울 아침 대금 소리 걸어가자 중앙선 열차 달맞이꽃이 피면 구름 밟는 소리 강가에 앉아 두메 산골 2부 순서대로 가는 바다로 가다 눈으로 하는 말 경칩 무렵 봇도랑에 빠진 달 서울로 가는 수산리(水山里) 봄 풍경 그냥 울고 싶다 소나무 한 그루 제비꽃 민들레꽃은 피고 깃발처럼 새로운 꽃이 피는 날 그는 떠나고 햇고운 고운 아침 중앙시장 순서대로 가는 폐교된 분교 강원도 아리랑 왕건 세트장에서 3부 가을 산책 진달래꽃은 피고 그해 여름 가을 산책 봄날의 일기 시골 소녀 해를 집어먹는 물고기 그때는 즐거웠었다 오두재를 넘으며 산에는 산이 없었다 엽서 한 장 채석장에 가면 기러기(雁行(안행)) 흐르는 새 송악산(절울이) 논산을 지나며 산에 사는 나무 시퍼런 하늘 사람이 그리운 계절 달빛 흐르는 그대 이야기 4부 파계사에는 댕기머리 소녀가 가난한 시인이 쓴 시 인연의 끈·1 인연의 끈·2 인연의 끈·3 파계사에는 봄에 기다려지는 것 청다리 밑 정약용 묘소에서 공염불(空念佛) 소년 상경기 누가 아랴 수몰지구 천문을 바라보며 선창가에 서서 붉은 튤립 파랑새 대숲을 바라보며 아우라지 여자는 조팝나무 꽃필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