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머슴새 머슴새 종치던 친구들 샹그리라 두보(杜甫)의 집 겨울억새 다시 상강에 섬은 구름을 이고 대낮에 감초맛 내는 얘기 한우리 문고리 작은꿈 구담봉 뱃놀이 쉬운 일 쉽게 봄볕 귤맛 레몬의 향기 유년의 나비 돌아온 새 우리집 경칩 제2부 상강의 이슬 상강(霜降)의 이슬 강 돌 두향(杜香)의 묘 가라앉는 모래 젖은 종이 막내의 일기 솔과 솔 아래 멀리서도 보이는 꽃 쑥개떡 해거름 신부{神父)의 고향 한라산의 조릿대 헛 꽃 봉숭아 사는 뜻 차례(茶禮) 꽃 새 산울림 다시 보인다. 제3부 뜨거운 가슴의 샘 뜨거운 가슴의 샘 시(詩)를 읽다가 간지(間紙) 어머니의 답장 대금 소리 빈 배 간다 등 걸 시인(詩人)이 병들면 전원일기 진달래 약탈 오순이의 외출 파수도의 안노인 괴산 가는 길에서 터주항아리 낯익은 얼굴들 살풀이 두엄에서 한걸음 뒤에서 *발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