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쓸쓸함은 쓸쓸히 보아야 한다 나의 시 길 가변차선 선긋기 길을 위하여 여백을 위하여 쓸쓸함은 쓸쓸히 보아야 한다 법 자위(自慰) 앞산에 올라 보법(步法) 도시 밖에서 2 칙령 제519호 피카소의 6·25 칙령 제519호 칙령, 그 이후 중장을 쓰지 못한 시조, 반도는 종장을 쓰지 못한 시조, 반도는 어떤 이력 착시도 여의도 3 비비추에 관한 연상 풀의 말 꽃의 말 풀과 나무 할미꽃 들국화 비비추에 관한 연상 해오라비난초에 부쳐 도라지꽃 백일홍 아지랑이 어느 봄날 오월산을 보며 여름 한때 복수초에게 가을 예감 가을, 들길에서 가을 엽서 겨울비 눈 오는 날에 쓰는 편지 잠자리 가을 4 원근법 원근법1 원근법2 원근법3 원근법4 원근법5 원근법6 원근법7 원근법8 원근법9 원근법10 원근법11 원근법12 5 오늘 듣는 물소리 심심끄기 비 오늘 듣는 물소리 눈물 부근·1 눈물 부근·2 3×4=12 하나뿐인 것은 붉게 기억된다 섬 오독 어느 날의 채만식 강식이 해질 무렵 바람부는 산에서 부끄러운 관형사 요즈음 사내들 헤어질 길목에선 용폭포 사랑을 위하여 사랑이 오는 길은 눈이 내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