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질에 대한 깨우침과 현실에 대한 풍자와 암 시가 담긴 어른용 장편동화. 신분이 다른 아름다운 백조 수하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픈 오리`유리`. 그러나 수하는 아름다운 백조 가희의 사랑을 저버리고 유리를 택하는데.

신정모라는 지은이 스스로가 만든 이름으로, 신은 아버지 성이고, 정은 어머니의 성 이름인 모라는 '몰라'라는 말에서 자음인 'ㄹ'을 빼 유음화한 것으로, 아무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기존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사물을 본다'는 의미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IF』의 필진 KITEL로 페미니즘 칼럼니스트로 인터넷 잡지 『라임』(http://netpeople.org/lime)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엄마성쓰기협회 운영자(KITEL : MORA, 천리안: LAURA2)이고, 저서로는 시집 『시인은 무엇을 보게 하는가』『새벽』이 있고, 칼럼집『공자를 울린 여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