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 : 존재의 비의를 보는 감수성 구중서 / 문학평론가·수원대 교수 ◆ 저자 후기 : 송복례 제1부 건널목 가로등 외둥 허(虛) 나무 꿈꾸는 겨울나무 돌맹이 달 파도 1 파도 2 물방울 석양 일몰 제2부 자화상 나체 1 나체 2 나체 3 나체 4 단풍 외로움 네가 알지 몰라 겨울비 보름달 바다 봄을 기다리며 봄이 가면 내 마음 체면 그대가 나를 불렀나요 스스로 님 제3부 거미 뱀 개구리 개미 바퀴벌레 벌레 한 마리 거북에 대하여 호박덩쿨 겨울나무 목련 억새꽃 풀 잡초를 위하여 고기잡이 인삼주 옹달샘 가에서 구름 고사목 열쇠를 찾으며 비스켓을 먹으며 제4부 오빠생각 시간여행 비오는 날 시래기를 삶으며 내 고향의 추억은 따듯하다 박제 동백정에서 이땅 처음 열리던 그날처럼 고려촌 초경 생각없이 살다가 종이꽃 중환자실에서 산길에서 아버지 사모곡 부고 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