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미 첫 시집. 천안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시인의 첫번째 시집으로, 나라는 존재가 무엇이며, 세상은 나에게 무엇인지, 이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며 내가 추구하는 방식으로 살 때 나와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탐구하는 시 작품 수록. "하루를 온전히 살다가/떠날 때는/잠시/실핏줄까지 젖도록/오색눈물을 수채화처럼 뿌리고/묵묵히 사라지는/넉넉한 투혼" - <노을> 전문.

1. 어디쯤 와 있는가 ... 15 2. 하루치의 행복 ... 43 3. 우리, 꽃보다 아름다운 ... 67 4. 높은음자리표가 있는 가을 ... 87 5. 지킬 일 하나 ... 113 작품해설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