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의 공직생활 속에서 틈틈이 글을 써온 안병선씨의 처녀 수필집. 가치 있는 일에 집념을 가지고 미칠 수 있을 때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 통쾌함 등이 그의 글 편편에 녹아있다. 인생과 자연에 대한 통찰과 관조를 순수하고 서정적이며 꾸밈없는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책머리에 　 1부 기다리는 마음 거울에 비친 얼굴 최고의 감동 고군산 열도를 찾아서 뻐꾹 소리가 들리는 사무실 기다리는 마음 구천동을 지나 늦깎이 승진 바다가 보이는 숙소 투표와 복권 흰 돌, 검은 돌 괘씸한 놈 　 2부 청바지 신의 선물 미친다는 것 거시기 이야기 미시 부인의 수강모습 설경 여름 이야기 청바지 물수제비 술에 대한 이야기 여고생의 배구경기 겨울밤 모기 아줌마 4인방 　 3부 만경강과 등소평 짧은 만남 긴 이별 매미 소식 꽁보리밥 만경강과 등소평 신념을 가질 때 ?育? 심는 스님 해외연수를 앞두고 동남아 3국을 다녀와서 결혼식과 인터넷 관심과 간섭 거란족과 장연우 장군 빛바랜 사진 　 4부 금강산에서 만난 여자 어떤 대화 제주공항에서 천지연폭포까지 소낙비 자식 셋이면 야만인 도둑맞은 편지 파랑새의 꿈 아 금강산 금강산에서 만난 여자 효자가 따로 있나 룡천 폭발 사고를 보고 미국 놈 보약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