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깨어나는 저녁별 하늘 무서운 땅 구봉산 뻐꾹새 · 3 절대 자유, 구름아 한 옥타브 낮추기 돌의 변신 깨어나는 저녁별 해변에서 그래도 내일은 돌이 있는 자리 빛과 그늘 사이 왜 끝내 울게 했을까 내 하늘로 섬긴 나날 밤을 새우는 별 숲을 바라보며 이글은 강가에서 섣달 그믐 기러기떼 제2부 도시의 거리목 남은 빛을 찾아서 도시의 거리목 포신 뒤의 아이들 빛 잃은 백종날 어머니와 간호사 차창 밖 도시와 산 돌이 다문 사연 야행열차(夜行列車) 혼들리는 뱃전에 이런 상황 그런 줄도 모르고 그떼 그 아이들 달빛이 두려운가 주려도 기쁜 허울 절대 은혜 그때 그 검은 연기 제3부 비개인 숲속에서 깨어나는 봄 햇살 회색 지붕 밑에서 나의 꽃밭에서 빈 콩깍지 비 개인 한밭 들 나무와 새 비 개인 숲 속에서 다시 산행길에 올라 밤 나그네 식장산 아침 햇살 나의 시 대금 소리 밤에 깨어나는 영혼 눈 트는 봄 눈 비비는 산수유 노을에 빗긴 눈매 새로 우거진 숲 산사의 밤 나그네야 봄날로 제4부 회억의 옛장터 한삼내 · 1-성묘길 한삼내 · 2-잡초를 뽑으며 한삼내 · 3-마을 앞 버드나무 채운산 · 1-이 바닥을 못잊어 채운산 · 2-손 시린 언덕에서 채운산 · 3-회억의 옛 장터 채운산 · 4-미나다리 채운산 · 5-강물은 강 그대로 채운산 · 6-옥녀봉 느티나무 그 어른 퇴죽공 할아버지 느티나무 정자-묵선생 경희에 계룡산 소나무-신선생 정년퇴임에 부쳐 새 ‘출항의 아침’에-김교장님 정년에 새 비상을 에비하고‘학’을 보며-임교장님 정년에 더 넓고 푸른 들녘으로-정교장님 정년에 *해설 생명 회복으로서의 자연과 사물의 꿈/이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