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현의 시집. 저자는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첫번째 시집인 '누가 오는가'를 내고 사화집을 내었다. 여기에 나와있는 구성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저녁 나절부터 너 없이 난 잘도 피어났어 접었다 폈다 인적없는 산골 풀섶은 분주했지 갑자기 그림자없는 밤이 무서워져서 네가 떠 오를 그 몇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 울고 말았어> - <달맞이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