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주는 남자라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켈스 은행의 최연소 지점장 제인. 더 이상 부러울 것 없는 자신만만한 커리어 우먼. 포부도 당당한 도시의 빌딩 숲이 한시에 차가운 콘크리트 덩어리로 변해버릴 순간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건만…. 제인의 인생 무대에 길 웨이크햄의 등장은 그녀의 생활을 온통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헤비메탈 차림의 불꽃놀이 사업가 길의 유혹은 벗어날 수 없는 마법과도 같았다. 결국 제인은 무미 건조한 세

루시 고든 영국 출신인 루시 고든은 현재의 남편과 베네치아에서 만나 이틀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이들 부부는 지금도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루시 고든은 12년 동안 여러 여성지에 글을 쓰기도 했으며, 1985년에 <로맨틱 타임즈>의 리뷰어스 초이스 상을 수상한데 이어, 1990년에는 전통 로맨스 부분에서 <리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