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삶을 치유의 길로 이끄는 영혼의 책!! 인간의 근원적 원제인 선과 악에 대하여 신화적 상상력과 치밀한 자료조사, 방대한 스케일의 구성으로 환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바 있는 김선도의 신작 시간의 생물 시리즈 1권 <천년의 예언>이 출간되었다. 전작 IN 에덴 시리즈(전4권)에서 동양과 서양, 영계와 인간계, 시공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을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번 <시간의 생물>시리즈를 통하여 좀더 디테일하고 심도있는 구성으로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여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성서의 고증을 통한 스토리의 전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매우 의미있는 시도로 많은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story line 옛뱀의 유혹에 빠져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범하게 되어 에덴에서 쫓겨난 후, 달의 제국 대왕인 사탄이 에덴에 있는 생명나무를 빼앗으려 에덴을 공격해온다. 천사장 라파엘과 우리엘 그리고 미가엘이 에덴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가운데, 사탄은 술수를 써서 우리엘의 아내 한나를 볼모로 잡고 우리엘의 배신을 이끌어낸다. 우리엘과 같은 천족인 미가엘은 우리엘의 배신을 모른 채 사탄을 잡을 무기인 태초의 무기 불의 환을 구하러 불의 나라로 간다. 천사장들의 저항에 막힌 사탄은 강력한 고대의 괴물인 리워야단을 꾀어내 둘만의 밀약을 맺는다.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게한 죄로 저주를 받은 옛뱀은 저주에서 벗어나 찬란한 부활을 꿈꾸며 은밀히 사탄을 염탐하다가 박수가 비밀을 알고 있음을 알아낸다. 옛뱀은 사탄에게 충성하고도 두 눈이 뽑힌 박수에게 눈을 되찾아주는 조건으로 천년의 예언의 비밀을 알아낸다. 에덴의 동쪽에서는 백룡이 우리엘이 배신한 것을 알아내고 동굴에 가둔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라파엘이 우리엘을 풀어주고 시공간의 열쇠를 주고 만다. 에덴의 서쪽에서는 졸업을 앞둔 생물학교의 마지막 수업을 하고 있다. 시간의 생물 학생인 여호수아는 시공간의 모형을 이용하여 시간을 뒤로 돌리는 실험에 성공한다. 그리고 불의 생물 학생인 갈렙은 불의 근원 모형을 꺼버리는 이변을 일으키고 해상은 물의 생물의 대표가 된다. 그러나 졸업식 전날, 서로 친한 친구들인 갈렙과 예후, 여호수아와 해상은 헤어지기 싫어서 자신들의 분신을 만들어 대리 출석시키고 자신들은 도망가기로 모의한다. 하지만 실수로 4명 모두의 생령을 만들지 못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의 생령만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들의 생령을 학교로 돌려보내고 생령이 없는 해상과 예후는 무단으로 도망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는 4명은 매일 놀던 뒷동산 큰 나무 밑으로 도망한다. 다음날, 광화문 앞 돌판에서 생물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사탄의 부하들 중 서열 2,3 위인 악마와 마귀도 참석해 있었다. 그들은 불의 나라 대장장이인 두발가인이 불의 산으로 가는 걸 막으려는 속셈이었다. 에덴의 서쪽 문인 광화문 앞으로 수십만의 병력을 숨겨둔 악마는 느긋하게 졸업식의 축사까지 한다. 생물학교의 교장인 에노스는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찾으러 뒷동산으로 간다. 두발가인, 그리고 요나는 천사장 가브리엘과 함께 도망간 아이들을 찾아 각자 나라로 데려다 주려고 광화문 앞에서 기다리고 악마와 마귀는 두발가인이 불의 나라로 가는 걸 막으려고 모든 병력을 동원해 길을 막고 있다. 에노스는 아이들을 찾아서 데려오고 자신과 여호수아는 따로 어디론가 간다. 두발가인은 천사 가브리엘과 물의 나라 왕인 요나와 함께 갈렙, 예후, 해상을 데리고 불의 산으로 간다. 광화문을 벗어난 두발가인 일행은 대평원을 가득 메운 적들을 향해 정면돌파를 감행한다. 가브리엘의 신기한 북은 화살을 막아주고 두발가인의 창은 여러 개의 불의 검이 되어 군사들 사이의 길을 내는데 전투 중에 해상이 다쳐서 혼수상태가 된다. 이에 분노한 요나가 물의 힘을 빌어 악마와 전투를 벌이고 이에 패한 악마는 도망을 친다. 그러나 어느새 나타난 리워야단을 맞아 요나는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리워야단의 강력한 악의 힘에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하고 깊음의 문을 열고 리워야단과 함께 깊음의 근원으로 투신한다. 요나의 희생에 힘입은 두발가인은 엄청난 불의 힘으로 수만의 군사들을 꺾고 불의 산으로 들어간다.

김선도 서울 태생이며 자녀들에게 아빠의 마음을 담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하면서 환타지 문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인간의 근원적 원제인 선과 악에 대하여 성서의 고증을 통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성 있는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 IN에덴 시리즈 1권 <미치광이 화가> 2권 <용의나라> 3권 <무저갱의 사자> 4권 <키메리안의 마을>가 있다.

1. 어둠의 자식들 2. 에덴의 생물 3. 생령 4. 졸업식 5. 아낙의 전쟁 6. 우연 7.악전고투 8.그림자 괴물 9.달의 고립 10. 한나 11. 불의 환 12. 덫 13. 에덴의 동쪽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