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삶, 100세인>은 국민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100세 이상’ 대표자로 출연한 김정암 할아버지 등 한국의 초고령 백세인들의 드라마틱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열전. 고령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요즘, 장수인들의 식습관 등, 장수요인을 분석한 책은 여럿 있지만, 본격적으로 그들의 삶 자체를 깊게 조명한 책은 아직 없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을 35회 이상 인터뷰한 저자는 건강장수를 이루기 위해서는 식습관이나 생활양식을 살피는 것 못지않게 그 사람들의 삶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삶에 대한 의지가 이 분들의 장수를 이끌었고, 구구절절한 사연을 낳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보편적인 100세를 맞이하는 시대에 전시대 100년 장수를 이뤘던 분들의 남다른 인생역정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구한말 왕조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와 담을 넘나들며 소꿉장난을 했다는 할머니, 맨발로 한겨울 산행도 마다지 않는 기이한 수학천재 할아버지 등 한국의 근대사를 온몸으로 껴안은 100세인 열 두 명의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

함문식 1975년 서울 출생. 국문학을 전공하고 <부악문원>에서 소설을 썼다. 이후 노년층 전문지 <노년시대신문>과 청소년경제교육신문 <아하경제>에서 취재기자로 재직했다. 기획연재기사 ‘100세인을 찾아서’는 100세 이상 초고령자 35명을 발굴, 한 주에 한 명씩 소개시킨 국내 유일의 저작으로 인정받았다. 연재기사 이후 KBS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에 출연, 고령자의 가치와 고령화시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현재 E-Book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출판사 (주)인콘텐츠 편집장을 맡고 있다.

추천사 책을 펴내며 1. 백년 동안의 고독, 김복순 2. 1박 2일 출연 국민 백세인, 김정암 3. 한국 의정사의 산 증인, 김판술 4. “삶이 장 기뻤다.”, 박금순 5. 덕혜옹주의 소꿉친구, 박남순 6. 에디슨도 울고 갈 발명 열정, 이명규 7. 신앙으로 지켜온 100년, 장영신 8. 영원한 신여성, 정태숙 9. 민족 교육의 선구자, 조용구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거, 주병현 11. 호랑이도 때려 잡은 무인의 딸, 최금선 12. 기인으로 살아가는 수학천재, 한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