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에 정단한 심판을 내리자! 분노의 시대 정당한 심판『응징』.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386세대의 일원이자 <조선의 위대한 패배자들>, <지피지기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의 저자 임채영이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터닝 포인트가 될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난 9년의 정치와 경제, 사회상을 비교분석하였다. 저자는 참여정부 5년과 MB정부 4년, 두 개의 대한민국을 재조명하여 적대 세력의 의도적 비난과 지지 세력의 오해와 의심으로 힘겨웠던 노무현 정권을 되짚어보고, ‘경제대통령’이라 자신하며 정권을 되찾은 이명박 시대의 암담한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2012년,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독자들에게 대한민국에 정의와 상식을 다시 세우기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할 것을 전한다.

저자 : 임채영 저자 임채영은 40대 후반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자 오로지 글쓰기를 통해 밥을 버는 글쟁이다. 인생을 질곡 앞에 위기를 느끼면서도 하루하루 여지없이 성실하게, 그러나 부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386세대의 일원으로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서 가져야 할 만큼의 분노와 슬픔, 죄책감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의 타래를 조금이나마 풀어내기 위해 고통스럽게 이 책을 써내려갔다. 그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최후의 무기이면서 동시에 굴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쟁이로서 밥벌이를 위해 쓴 책이 아니다. 그래서 몹시 힘들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가장 세속적으로 살아가면서도 의혈義血의 가치를 믿는 우둔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장편소설 《바다, 그 얼어붙은 시간》《남자의 전설》《진실》《그녀는 사랑을 믿지 않았다》와 짧은 장편소설 《해는 져서 어두운데》《Time To Say Goodbye》 등을 발표했고, 성인을 위한 역사 인문서 《조선의 위대한 패배자들》《조선의 추악한 배신자들》《위풍당당 내 인생에 중심을 잡다》《엄격한 율곡씨》《나도 집이 그립다》《지피지기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조선의 운명을 바꾼 15人》 등을 출간했다.

저자의 말 아직 걸음을 멈출 때가 아니다 intro. 스쳐간 첫 만남, 그리고 계속된 만남 1장 그를 사랑하고 의심하고 미워하다 1 우울한 유행어 탓, 탓, 탓 ㆍ 원심력은 작용할수록 커진다 ㆍ 소극적인 행동, 달라지지 않은 기대 2 다른 사람, 같은 사람 그해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ㆍ 우리는 다르게 보이고 싶었다 3 경제의 덫에 걸리다 우리는 무엇에 홀렸던 것일까 ㆍ 실패한 경제정책의 성과 ㆍ 스스로 함정에 갇히다 4 믿음을 잃다 쓰라린 배신의 상처 ㆍ 배신의 낙인 ㆍ FTA의 그림자 ㆍ 함께할 수 없는 자들과의 연횡 5 우리는 과연 떳떳한가? 경제가 아니라 정치가 문제였다 ㆍ 방치의 대가 2장 그와 화해하고 그들에게 분노하다 1. 든 자리, 난 자리 말하는 자유 ㆍ 말문이 막힌 사회 2. 뒷모습이 아름다워 사랑하게 된 사람 헤어진 뒤에 다가온 사랑 ㆍ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것들 ㆍ 우공이산 ㆍ 뒷모습이 아름다웠던 사람 3. 기억의 재편 자전거 탄 농부 ㆍ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뤘다 4. 잔인한 5월의 서곡 촛불을 들다 ㆍ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마음 ㆍ 눈 가리고 아웅 하기 ㆍ 누구에게나 생각은 있다 5. 봉하마을에서 들려온 소식 입을 다물다 ㆍ 바다의 지혜를 닮은 사람을 구하다 ㆍ 도덕적인 결함과 치욕 ㆍ 그날 아침 6. 삶과 죽음 모두가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죽어서 다시 살다 ㆍ 다시 찾아올 봄을 기약하다 7.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하여 죽음이 곧 이별은 아니다 ㆍ 목숨만큼 비싼 수업료 ㆍ 우리가 주인이다 3장 그를 기억하고 그들을 응징하라 1. 스스로 자초한 패배 다음을 기약하다 ㆍ 우리가 몰랐던 승부의 세계 2. 절로 나오는 ‘아뿔싸!’ 뒤늦은 후회 ㆍ 어리석은 선택의 결과 ㆍ 식성이 변하지 않으면 본성도 변하지 않는다 3. 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하는 정권 촛불에 갇히다 ㆍ 남의 말을 알다 ㆍ 컨테이너 산성에 담긴 의미 ㆍ 순간 모면 ㆍ 그들이 얻은 것과 잃은 것 4. 수많은 푸어와 리스의 탄생 누구를 위한 경제 발전인가 ㆍ 지난 4년간 얻은 것 ㆍ 정책은 마음이다 5. 우리의 절망 슬픈 세대 ㆍ 기회를 잃은 세대의 분노 ㆍ 중산층에서 탈락된 세대의 좌절 ㆍ 짝사랑의 대가 6. 응징의 순간 outro.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