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착한 딸 신드롬에서 벗어나기, 『나쁜 여자로 사는 법』.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교육자이며, 가족 치료와 부부 상담 전문가인 셰르만 부부가 함께 쓴 책으로, '착한 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자신의 자아를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 아울러 셰르만 부부의 상담 사례를 통해 '착한 딸'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자신의 욕망보다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성, 즉 '착한 딸'이 특수한 종족에 속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착한 딸'은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항상 달려가 가족은 물론, 친구나 동료 등 주위 사람들에게도 아낌없이 도움을 준다. 이처럼 '착한 딸'은 타인을 위해 살아가느라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에 빠져 '못된 여자'로 변해버린다. 셰르만 부부는 우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착한 딸'의 이야기를 상담 사례와 함께 소개하여 '착한 딸' 신드롬의 원인 등을 파헤치고 있다. 아울러 '착한 딸'에게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딸로 시작하여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여성의 운명이라고 믿는 '착한 딸'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저자 만프레드 셰르만은 커플 및 가족전문 치료사로서, 슈베비쉬 할에서 커플 및 개인을 위한 체계적 해결책을 위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베아테 셰르만-게르슈테터는 교육자 및 신학자이자 이 책의 공동저자인 남편 만프레드 셰르만과 함께 개인 및 커플 상담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김태영은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요하네츠 구텐베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전문 통역ㆍ번역가로 왕성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번역서로는 <꿈의 실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들 속마음 21가지>, <폴크스바겐 스토리>, <부모의 선택> 등이 있다.

시작하는 이야기 _남편의 글 착한 딸의 가족 이야기 난 단 한 번도 아이였던 적이 없어 엄마는 항상 혼자였다 아빠가 너무 불쌍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견디기 힘들었어 대체 내게 무슨 일이? 널 위해 내가 대신 할게 두 번째 이야기 _아내의 글 착한 그녀들의 일상적인 삶 제가 할게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마리아와 마르타 이야기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 널 위해서라면 당연히 시간이 있지 네가 없었더라면… 세 번째 이야기 _아내의 글 착한 딸의 그늘 바쁘기는 하지만…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어 네게 무엇이 좋은지 알고 있어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내가 네게 하듯, 너도 내게 그렇게 나는 겉보기와는 아주 다른 사람 내가 갑자기 만족하지 않는 이유 더는 이렇게 못 살아! 네 번째 이야기 _아내의 글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착한 딸 베티나와 남편들 강하지만 약해라 우리는 해낼 수 있어 내가 너를 위해 너도 나를 위해 이럴 줄은 미처 몰랐어 너의 만족이 나의 만족 대화하는 부부 엄마, 정말 짜증나! 엄마는 평생 엄마 다섯 번째 이야기 _아내의 글 ‘착한’ 틀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변화 혹은 현상유지? 변화는 머리에서부터 나는 몇 살이지? 이런 일은 난생 처음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내가 완벽하지 않은 것은 당연 내게 필요하지 않는 것은 많아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뭐라고?” 내가 …하면 넌 어때? 주고받기 나는 내가 좋아 어떻게 대처하지? 마지막 이야기 _남편의 글 나쁜 여자로 사는 법 혼자서는 못 한다 가족 이야기 그건 전쟁이었다 이젠 달라질 것이다 부모가 짊어진 짐이 이제서야 보인다 나는 당신의 자녀일 뿐 내가 너보다 낫지 않아 이제 나를 편히 놔둘래 나를 잘 보살펴 줘 나는 당신의 아내일 뿐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나는 자유롭다